
매개 진드기는 국내에 토착화됐지만 반려견 라임병 백신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대책은 진드기 예방약과 산책 후 확인입니다.
1. 먼저 국내 상황부터 정확히
해외 자료를 그대로 옮긴 글들은 "위험 지역에 사는 강아지는 라임병 백신을 고려하라"고 안내합니다. 그런데 국내 보호자가 병원에 가서 이 백신을 요청하면 대개 맞을 수 없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국내에서 허가·유통되는 반려견 라임병 백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국내 연구도 아직 백신 개발 단계입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전남대 수의대와 함께 분리한 병원체를 "백신·치료제·기피제 개발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단계입니다.
(허가 제품 유무는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담당 수의사에게 현재 국내에 접종 가능한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2. 그럼 위험은 없는 걸까
그렇지 않습니다. 두 가지를 나눠 봐야 합니다.
- 매개 진드기는 이미 국내에 있습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5~11월 채집한 야생 진드기 116마리 중 약 70.7%에서 Borrelia valaisiana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국내에 토착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개의 실제 감염은 아직 낮게 보고됩니다. 서울대 연구(2019~2020)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이 의심된 혈액 430건 중 항체 양성률은 2.8%, IDEXX 검사 자료(2022)는 0.4%였습니다.
정리하면 매개체는 있고 실제 발병은 아직 드물며 백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과도하게 불안해할 이유도, 완전히 무시할 이유도 없습니다.
3. 백신이 있어도 충분하지 않은 이유
이건 국내외 공통입니다. 라임병 백신은 라임병만 막습니다. 진드기는 라임병 외에도 여러 질환을 옮깁니다. 국내에서 실제로 더 문제가 되는 것들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WSAVA는 라임병 백신을 코어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생활 방식과 지역 위험도로 판단하는 논코어 백신입니다. 모든 개가 맞아야 하는 백신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4. 그래서 실제로 해야 할 것 — 진드기 자체를 막습니다
- 진드기 예방약을 거르지 마십시오. 먹는 약, 바르는 약, 목걸이형이 있고 커버 범위와 지속 기간이 다릅니다. 라임병 백신이 없는 국내에서는 이것이 사실상 유일한 사전 방어입니다.
- 산책 후 5분 확인. 진드기는 털이 얇고 피부가 접히는 곳을 좋아합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빠지지 않습니다 — 귀 안팎 → 목과 목줄 아래 → 겨드랑이 → 사타구니 → 발가락 사이 → 꼬리 밑.
- 풀숲을 피합니다. 산책로 가장자리의 긴 풀, 낙엽 더미, 관목 아래가 진드기가 기다리는 자리입니다. 길 가운데로 다니는 것만으로도 노출이 줄어듭니다.
- 환경 관리. 마당이 있다면 잔디를 짧게 유지하고 낙엽을 치웁니다. 하네스와 방석은 자주 세탁합니다.
5.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 비틀거나 잡아 뜯지 마십시오. 입 부분이 피부에 남거나, 몸통을 짜면서 병원체가 역류할 수 있습니다.
- 가능하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직접 해야 한다면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고 비틀지 말고 곧게 당깁니다. 제거 후 부위를 소독하고, 날짜를 기록해 두십시오.
- 불로 지지거나 알코올·바셀린을 붓는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 제거 후 2~3주 동안 발열, 절뚝거림(특히 다리를 바꿔 가며 저는 경우), 기력 저하, 식욕 저하, 림프절이 붓는지 관찰하십시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6. 사람도 함께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 매개 질환은 사람에게도 옵니다. 개가 물어 온 진드기가 집 안에서 사람에게 옮겨 붙을 수 있습니다. 함께 산책한 뒤에는 사람의 옷과 몸도 확인하고, 옷은 바로 세탁하십시오.
7. 정리
국내에서 라임병 백신을 찾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실익이 없습니다. 대신 진드기 예방약을 거르지 않고, 산책 후 몸을 확인하는 것이 라임병을 포함한 여러 진드기 매개 질환을 한꺼번에 막는 방법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 요약
📌 3줄 요약
- 라임병 매개 진드기는 국내에 토착화된 것으로 봅니다. 전남 야생 진드기 116마리 중 약 70.7%에서 원인균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 그런데 국내에서 허가·유통되는 반려견 라임병 백신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국내 연구도 아직 백신 개발 단계입니다.
- 국내 개의 항체 양성률은 0.4~2.8%로 낮게 보고됩니다. 실제 대책은 백신이 아니라 진드기 예방약과 산책 후 확인입니다.
💡 쉽게 정리하면
🎯 핵심 포인트
- 1라임병 매개 진드기는 국내에 토착화된 것으로 보며, 전남에서 채집한 야생 진드기 116마리 중 약 70.7%에서 Borrelia valaisiana 유전자가 검출됐다
- 2국내 개의 라임병 항체 양성률은 서울대 연구(2019~2020) 2.8%, IDEXX 검사 자료(2022) 0.4% 로 낮게 보고된다
- 3국내에서 허가·유통되는 반려견 라임병 백신은 확인되지 않으며, 국내 연구는 분리 병원체를 백신 개발에 제공하는 단계다
- 4WSAVA 는 라임병 백신을 코어로 분류하지 않으며 생활 방식과 지역 위험도로 판단하는 논코어 백신으로 본다
- 5백신이 있더라도 라임병만 막을 뿐 진드기가 옮기는 다른 질환은 막지 못한다. 진드기 예방약과 산책 후 몸 확인이 실질적인 대책이다
근거: AAFCO 영양 기준 · FEDIAF 영양 기준 · NRC 2006 · 공개 제품 라벨 · 평가 방법론
최종 갱신: 2026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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